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고 각 계절 특징에 따라 발병 되거나 악화 되는 질병이 다르게 됩니다. 봄에는 알레르기 질환, 여름에는 피부 질환, 가을과 겨울에는 호흡기 질환이 많은 것처럼 장마철 또한 일교차가 심하고, 습도가 90%를 육박하는 환경으로 인해 심신이 지치고 면역력이 떨어져 지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질환이 악화 되거나 재발하게 됩니다.
자율 신경 불안정..위산 분비가 늘어요~
장마철에는 자율 신경이 불안정해지고 위산 분비가 늘어 위 점막의 혈류가 장애를 일으켜 위나 십이지장에 궤양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평소 궤양이 있었던 분들은 통증이 심해지면 병원을 방문해 악화 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일교차가 커..혈압 변화가 심해요~
그리고 장마철의 일교차가 커 혈압의 변화가 심해지는데. 날씨가 급하강하면 혈압이 급상승해 뇌출혈이 일어나기 쉽고, 기온이 급상승하면 뇌경색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혈압이 불안전한 사람들은 기온에 알맞은 옷을 입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콜레스테롤과 지방 수치가 높은 음식은 자제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관지 천식..추위나 기압 변화에 민감해져요~
기관지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추위나 기압의 변화와 곰팡이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갑자기 기온이 내려갈 때는 발작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발작이 없던 사람도 장마철에는 위험합니다. 그래서 천식 환자들은 최소한 아침 저녁에 한번씩 흡입기로 기관지 확장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흡입하고, 에어컨 등으로 습기를 자주 제거함으로써 습도가 6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진공청소기 등을 통해 집먼지와 진드기 등을 없애 갑작스런 발작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이 거의 볼 수가 없어 우울증에 빠지기 쉬워요~
햇빛을 거의 볼 수 없는 장마철에는 자칫 우울증에 빠지기 쉽지만 장마철의 기간이 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심각한 우울증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빛의 부족이 에너지 부족과 활동량 저하, 슬픔, 과식,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비가 온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친구를 만나거나 운동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의사의 상담을 받아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귓병이 더 심해져요~
높은 습도로 인해 축축히 적어 있는 귓속에는 곰팡이가 서식하기 아주 좋은 공간이 됩니다. 그래서 장마철에는 외이도염에 걸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게 되고, 만성 중이염 환자들도 증상이 악화 됩니다. 되도록 장마철에는 수영을 삼가 하고, 습도를 50%이하로 유지하며, 목욕 후 귓속을 면봉을 닦아 내고, 선풍기나 부채로 말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탈→ 설사→ 만성 항문 질환 악화시켜요~
장마철에는 하루 평균 기온이 23∼24도에, 습도가 80∼90% 수준이어서 각종 세균들이 들끓게 되어 음식이 금방 상하게 됩니다. 장마철은 약간 온도가 낮기 때문에 이 정도면 음식이 상하지 않겠지 하지만 습도가 높기 때문에 금방 곰팡이가 피고, 음식이 상하게 됩니다.
식중독 등 배탈이 나 설사를 자주 하게 되면, 만성 치질이나 치열이 있던 환자 분들은 더욱 고생하게 되므로 무엇보다고 청결을 유지하고 음식은 70도 이상 가열하여 먹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 조심하세요~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들은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긴장을 하게 됩니다. 진드기 등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들이 활발해지기 때문인데요. 결막이 부어 오르고, 눈곱이 생기며, 가렵게 되면 치료와 동시에 집안 청결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습도 50% 이하 유지, 이불 등의 침구 청결, 적절 온도를 유지하세요.
장마철 극복기 10 계명~
1. 영양가 높은 식사를 합시다.
2. 규칙적으로 리듬감 있게 생활합시다.
3. 음식물과 물은 반드시 끓여 먹도록 합시다.
4. 손과 몸을 자주 씻고 청결히 유지합시다.
5. 정기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합시다.
6. 실내 환기를 하루 두 차례 이상 합시다.
7. 난방과 청소 등으로 실내 곰팡이를 제거합시다.
8.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합시다.
9.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 공부, 직장 일을 합시다.
10. 장마철 안전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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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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