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6.01.02 작성자 : 이창일
제   목 : 방귀..장내 세균에 의한 발효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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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는 항문으로 가스가 빠져 나오면서 소리가 나고 심한 냄새를 풍기는 경우가 있어 사람이 많은 곳에서 방귀를 뀌면 당황하게 됩니다. 한편, 방귀가 심한 분들은 대개 방귀가 잦을 뿐 아니라 뱃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며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증상을 함께 가지고 있는데 이런 증상은 모두 장에 가스가 늘어나서 생기는 것입니다.


방귀..개인에 따라 그 차이 심해~

방귀의 성분은 무엇인지, 여러 질병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연구 대상이 무궁무진합니다. 방귀의 양은 민족에 따라, 개인에 따라 그 차이가 심합니다. 적게는 200cc에서 많게는 2000cc에 이릅니다. 횟수도 몇 번에서 몇 십 번일 정도로 그 차이가 매우 심합니다.


방귀의 주성분은 질소, 산소, 탄산가스, 수소, 메탄가스~

방귀의 주성분은 질소, 산소, 탄산가스, 수소, 메탄가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약한 냄새를 나게 하는 것은 극소량의 설파 함유 가스인 메탄에티올과 다이메틸 설파이드 등입니다. 공기와 달리 방귀 내의 질소와 산소는 합쳐 50%에 이르지 못해 삼킨 공기가 그대로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음식물을 씹어 삼킬 때 한 번에 2∼3ml의 공기가 음식과 같이 위로 들어옵니다. 허겁지겁 음식을 빨리 먹는 사람, 껌을 많이 씹는 사람, 담배 피는 사람은 공기를 많이 삼키게 됩니다. 그러나 삼킨 공기의 대부분은 트림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장내 세균에 의한 발효과정으로 방귀 나온다~

방귀로 나오는 가스는 대부분 장 내에서 세균에 의한 발효과정에 의해 생긴 것입니다. 먹은 음식물 중 소장에서 아무리 소화를 잘 시킨다 하여도 일정 부분은 소화 되지 않은 상태로 대장으로 내려와 대장세균에 의해 발효되게 됩니다.

속된 농담으로 “방귀질 나자 보리양식 떨어졌네”란 말이 있습니다. 보리, 콩, 밀, 귀리, 땅콩 같은 곡류는 가스를 많이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쌀에 비해 위의 잡곡들은 완전히 흡수가 되지 않고 섬유소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세균에 의한 발효과정이 왕성해지기 때문입니다.


방귀 많이 뀐다면 병에 의한 것인지 확인해야..

방귀를 많이 뀐다면 우선 병에 의한 것이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인 유당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효소(이 효소를 유당분해효소라고 합니다.)가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 중에는 장 속에 그 효소가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은 우유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방귀가 잦아지는 수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만성 췌장염, 장염, 소화관 운동장애, 흡수장애 증후군 같은 병이 있으면 방귀가 잦아지는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방귀 자체는 건강 이상 의미는 아니야..

또한 방귀 자체가 건강 이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남들에 비해 방귀를 뀌는 횟수가 잦거나 냄새가 심하더라도, 그런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전신적인 건강 상태에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배에 가스가 많이 찬 것 같다, 배가 빵빵하다, 배가 부글거린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 방귀의 횟수나 양도 정상이며 정밀한 방법으로 장내 가스를 측정해 보아도 200cc 정도로 정상인과 별 차이가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병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면 방귀가 많이 줄어듭니다.


방귀 줄이는 법~

먼저 과식을 금하고, 천천히 음식을 들게 하고, 금연시키고, 가스가 많이 생기는 보리, 콩, 옥수수, 밀, 땅콩, 우유 같은 음식을 적게 먹게 하는 것이 어느 정도 도움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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