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연가들의 주장, '큰 일(?)을 볼 때는 담배 한 개비가 최고, 배변운동을 자극한다.'!? 일부 애연가들은, 흡연이 배변 운동,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화장실에서의 흡연은 좋다고 엉뚱한 주장을 합니다. 하지만 니코틴 자체가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든다는 사실은 밝혀진 바가 없으며, 이는 아침에 화장실을 갈 때 으레 담배를 입에 물고 가는 습관적인 행동에 조건반사처럼 대장이 길들여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장기간 흡연을 하게 되면, 없던 변비가 생겨 치질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흡연 금단 증상으로 오는 변비..특효약은 물~
변비는 기본적으로 변 속의 수분이 없어져 몸 속에 남아있는 현상입니다. 수분이 줄어들면 장 운동도 약해져 변을 보기 힘들어지는 것이 그 원리. 그래서 변비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금단 증상으로 변비가 심하다면, 물을 올바르게 마셔라.
- 아침 공복에 찬물 1-2컵 마십니다. 위가 약한 사람이나 위 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미지근한 물로 대체합니다.
- 물은 조금씩 자주 마십니다.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마셔준다면 그야 말로 금상첨화. 한꺼번에 많이 마시거나 단숨에 들이키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 취침 전에 1컵을 마셔주어 수면 시간 중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금단 증상으로 변비가 심하다면, 화장실 습관을 바꿔라.
- 화장실에 가기 전에 물을 1,2컵 마신 후 배 스트레칭으로 장을 자극합니다.
(두 팔 올려 뻗기, 허리 앞뒤/ 좌우로 최대한 기울이기 등을 반복, 시계 방향으로 아랫배를 살살 문질러 줍니다.)
-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 등 다른 일은 하지 말고 배변 보는 데에만 집중합니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치질과 변비의 원인이 됩니다.
- 비데를 사용합니다. 통변 후 뒤처리뿐만 아니라 비데 마사지를 통해 직장에 남은 숙변을 씻어내 줍니다. 쾌변의 느낌을 가질 수 있으며 대장에 탄력성이 생깁니다.
- 화장실 가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도록 노력합니다.
금단 증상으로 변비가 심하다면, 그 밖에 섬유질 섭취를 늘려라.
-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고 야채, 과일, 잡곡 등 섬유질 섭취를 늘입니다.
- 신체적인 활동량을 늘립니다.
- 대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 때는 참지 말고 곧장 화장실로 가야 합니다.
|
작성일 : 2006.04.01
이전글 : 
다음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