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여름철 항문질환 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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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항문질환 관리는?


여름철에는 항문질환이 쉽게 악화되기 때문에 치질·변비 등 항문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여름이 괴롭습니다.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여름에도 항문을 무사히 지킬 수 있는 방법!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흐르는 땀이 엉덩이까지 간다!


줄줄 흘러 내리는 땀은 여름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항문질환자들이 여름을 괴로워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엉덩이에 흐르는 땀은 즉시 닦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엉덩이에 흐르는 땀은 항문 주위가 몹시 가려운 항문소양증이나 항문 주위가 곪는 치루 등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또한 엉덩이 주변의 땀띠는 가려움증을 유발해 엉덩이를 수도 없이 긁게 되어 염증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한선 농양은 땀샘에 염증이 생겨 냄새가 많이 나는 분비물을 만들어 냅니다. 뿐만 아니라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지 않을 경우 대장에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변이 지나치게 단단해져 변비도 악화시킵니다.


항문 질환 원천 봉쇄 방법


위와 같은 상황에서 여름철이면 항문 질환 환자수는 다른 계절에 비해 30~40% 가량 많아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항문질환은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좌욕·목욕을 통해 청결을 유지하는 등 몇 가지 생활습관만 잘 지켜도 증상 악화 방지와 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


-더운 날씨에 입맛 잃기 쉽지만, 이럴수록 규칙적인 식사에 충실!


노출이 심해지는 계절이어서 다이어트를 위해 애써 굶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식사량이 줄어들면 당연히 변의 양도 줄어들어 변비가 생길 수 밖에… 특히 위장을 활발하게 움직여서 대장운동까지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아침 식사는 꼭 잡수시길 바랍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동안 흘리는 땀의 양은 850~900ml로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은 의외로 많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최고 시간당 700ml나 된다고 하니 생수 한 병보다 많은 양의 땀을 흘리게 됩니다. 생수는 물론 우유, 과일주스, 녹차 등을 들고 다니며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녹차는 카테킨,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장 속의 나쁜 균을 없애는 한편 유익한 균의 활동을 돕는다고 하네요.


- 꼭꼭 씹어먹기!


음식을 대충대충 씹어 삼키게 되면 위는 물론 항문에도 부담을 주게 됩니다. 소화가 완벽하게 되지 않는 탓에 전분이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설되며, 덕분에 풀 같은 변을 보게 돼 항문 주변을 더럽히기 딱 입니다.


- 찬 음식은 피하고 식이섬유는 많이!


지나치게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유발, 치질을 더욱 악화시킬수 있습니다. 반면 식이섬유는 변의 부피를 늘리는 역할을 합니다. 김치와 콩나물 등의 거친 식이섬유보다는 야채와 과일 및 잡곡 등에 포함된 부드러운 식이섬유를 권장합니다.


- 청결 유지!


치질 환자에게 좌욕은 기본입니다. 항문이 깨끗하지 않을 경우 염증이 생기는 등 증상을 악화시키기 쉽기 때문입니다. 좌욕이나 비데가 좋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물수건이나 물휴지로 닦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변의를 느끼면 참지 말고 화장실로!


그러나 배변에 성공하겠다고 무리하게 힘을 주는 것은 금기 사항입니다. 항문 질환이 있으면 잔변감이 느껴져 힘을 주기 쉬운데 이는 치질을 악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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