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은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유방암을 예방하는 기본적인 검사는 유방을 눌러 X-선 사진을 찍는 ‘유방 촬영술’이다. 그러나 X-선은 부드러운 지방을 쉽게 투과하는 반면, 단단한 유선은 투과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로써 유방 크기에 비해 지방보다 유선이 많은 치밀 유방일 경우, X-선을 이용한 유방 촬영술로는 종양을 정확히 분별해내는 것이 어렵다. 따라서 종양을 더욱 정확히 분별하려면 유방 초음파검사를 받아야 한다.
 ◇ 유방 초음파 검사 한 줄 요약7MHz 이상 고주파 초음파를 발생하는 탐촉자를 이용하여 유방질환을 진단하는 검사다.◇ 어떤 검사인가요?검사 전 금식 등 별도 준비가 필요하지 않으며 검사는 10~15분 정도 소요된다. 검사 전, 상의는 탈의하고 침대에 반듯하게 누워 양손은 머리 위로 올린다. 양쪽 유방에 초음파용 젤을 바른 후 초음파 탐촉자를 이용해 유방을 검사하는 방식이다. ◇ 누가, 언제 받아야 하나요?유방 촬영술이나 촉진을 통해 병변이 발견됐다면 이를 정밀 검사할 때 유방 초음파검사를 진행한다. 또, 유방 촬영술에서 치밀 유방이 확인됐다면 유방 초음파 검사를 보조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아울러 35세 미만의 젊은 여성이 유방암 검진을 원한다면 방사선 피폭이 없는 유방 초음파 검사를 일차적으로 권장한다.◇ 유방 초음파 검사 결과- 정상 소견
"초음파 영상이 정상이에요."유방에 물혹이나 염증, 양성 종양, 악성 종양 등이 없음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초기 유방암이라면 유방 초음파검사를 통해 암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초음파 검사만 단독으로 시행하여 유방암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 이상 소견
"초음파 영상이 비정상이에요."유방에 물혹, 염증, 양성 종양, 악성 종양 등이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혹이 관찰된다면 물혹은 검은 음영으로, 종양은 회색 음영으로 나타난다. 이로써 보이는 혹이 물혹인지 종양인지 구분할 수 있다. 또, 종양 모양에 따라서 양성 종양인지, 악성 종양인 ‘암’인지 구별할 수 있다.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의 명확한 구분이 어려운 경우 조직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
감수 =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화 과장 (성남시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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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유방 촬영술 후, 긴가민가할 때는? 유방 초음파 검사 [알고 받는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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