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7.12.17 작성자 : 이창일
제   목 : 추운 계절엔 치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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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할 항문의 고통

하루에 한번 화장실을 찾은 치질 환자들은 항문이 찢어지는 듯한 말 못할 고통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나 치질이야.”이렇게 말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치질은 국민 다소비 질환 중 입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입니다. 작년 한해 동안 치질로 수술 받은 사람이 하루 평균 약 439명,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50대 이상의 성인 중 50% 정도가 치질을 앓고 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치질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지 짐작이 가실 것입니다.


차가운 바람, 항문 혈액순환 방해


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을 모두 포함한 말로 보통 치핵을 일컬어 치질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치핵이 가장 흔하기 때문으로 치핵은 항문과 하부 직장부위의 정맥이 커지고 늘어난 것입니다.
이러한 치질이 겨울이 되면 유독 심해지는 이유는 기온이 내려가게 되면 항문 주변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충혈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으로 겨울철, 찬바람이 엉덩이를 스치면 없던 치질이 발생하거나 이미 치료했던 치질이 재발하여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질이 감기처럼 걸린다고 해서 바로 나타나는 병은 아닙니다. 치질이 발생하기까지는 계속적인 항문 자극과 과도한 힘이 가해져야 합니다. 이러한 힘은 치핵을 점점 자라게 만들며 어느 정도 치핵이 자란 후 그 증세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잘못된 배변습관, 직업적인 요인, 부적절한 식습관은 우리의 항문에 힘을 가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평소 생활 습관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어 치질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치질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치질이 많아지는 계절 겨울, 치질을 피하기 위해서는 꼭 겨울뿐만 아니라 평소 항문에 압력을 가하게 되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화장실을 갈 때 가지고 가던 신문, 게임기 등을 내려 놓으시기 바랍니다. 배변을 위해 10분 이상 변기에 앉아 있게 되면 항문에 많은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추후 치질에 걸릴 위험이 높아 집니다. 배변의 시간은 5분 정도가 적당하며,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배변을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원활한 배변에 도움이 됩니다.
또, 변비나 설사가 치질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변비로 인해 변이 굳고 커지게 되면 변으로 인해 항문이 찢어지거나 항문에 과도한 힘을 가하게 되므로 치질예방을 위해서는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나 묽은 변은 항문에 힘을 주지 않아도 변이 나오게 되어 치질과 무관해 보이지만 오랫동안 설사는 항문 근육을 약하게 만들어 조금의 압력에도 치질이 발생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변을 보는 것이 치질에 좋습니다.
평소 샤워나 목욕 시 미온수로 항문을 마사지해 주는 것도 치질예방에 좋으며, 비대의 사용 역시 도움이 됩니다.

평소 치질을 예방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러 겨울철 치질을 예방하여 활기찬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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