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8.07.09 작성자 : 이창일
제   목 : 무리한 파워워킹, 뼈마디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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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큰 효과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 오기 전 살을 빼고자 하는 사람들로 아침, 저녁 헬스장과 공원은 만원이다. 그들 중 팔을 힘차게 휘두르며 발을 쭉 뻗어 빠르게 걷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바로 파워워킹족이다.
일반 걷기와 달리기의 단점을 보완하여 만든 운동인 파워워킹은 말 그대로 조금 빠르게 힘차게 걷는 법으로 배,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 전신의 근육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체지방 소모는 물론 근력과 체력을 함께 높여줄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법이다.더구나 파워워킹은 지방분해에 있어 달리기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많은 여성들이 이를 이용해 체중조절에 성공하고자 한다.


손에 는 덤벨, 다리엔 모래주머니


그러나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고자 손에는 덤벨을 들고 다리에는 모래주머니를 차는 등 파워워킹을 감행한다면 자칫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근육 관절과 인대가 남성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덤벨을 들고 걷게 되면 팔을 흔들 때 가속도가 붙어 손목에 과도한 힘이 전해지게 되는데 이때 반복적으로 전해지는 충격은 손목건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손목건염은 근육을 뼈에 부착시키는 결합조직인 건에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손에 힘을 주어 쥐거나 쥐어짜는 동작, 신속한 손목의 움직임, 또는 손목과 손가락이 어느 한쪽으로 심하게 치우치는 움직임들에 의해 악화된다. 흔히 엄지손가락을 굽힐 때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손목의 엄지 손가락부위를 만지면 통증을 호소하거나 때로는 조그만 좁쌀크기의 덩어리가 건 부위에서 만져지기도 한다.

손목에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덤벨의 무게가 어깨에 까지 전해져 어깨에 있는 회전근개가 찢어져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 모래주머니를 발목에 차고 운동을 할 경우 무릎관절에 전해지는 중력을 높여 심각하게는 관절염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파워워킹 전 꾸준한 운동 필요


이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어느 날 갑자기 파워워킹을 시행할 것이 아니라 파워워킹 시작 3개월 전부터 꾸준한 걷기운동 및 근력운동으로 기초 체력을 다진 후에 점차적으로 운동의 강도를 높여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파워워킹을 시작한 후에는 처음부터 많이 걸으려고 욕심내지 말고 100m씩 자연스럽게 늘려나가는 것이 좋으며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남들이 하기에 바로 따라 한다면 다이어트는 고사하고 온 몸에 부상만 당할 수 있다.


건강한 파워워킹을 위한 Tip


건강한 파워워킹을 위해선 아래의 몇 가지를 기억하자.

  • 식사 후 바로 걷지 않는다.
  • 편안한 옷차림과 운동화가 필수이다.
  • 지루할 때는 흥겨운 음악을 듣거나 가족과 함께 걷자.
  • 운동 전후 10분씩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다.
  • 컨디션이 나쁘다면 무리하게 걷지 않는다
  • 요통, 관절염, 심장병 등 병을 앓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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